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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 40. 출발한  11시간 정도 지났다.

암스테르담까지는 3시간 정도 남았다.

암스테르담 현재시간은 오전 6 40분, 원래 7 10 도착 예정이었으니, 항공기 연착만 아니었어도 지금쯤이면 착륙 준비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어야 한다.


예정되었던 환승편은 8 20 출발. 그러나 이전 항공편 지연으로 탑승이 불가능해 항공사에서 자동으로 끊어준 다음 항공편은 마드리드 경유인데, 이것도 환승 시간이 1시간 30분밖에  된다.

생애 처음 KLM 비행기를  본다. 국적기를  본건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도에 가던  밖에 없었고, 국제선으로 국적기를 타본건 13 만이다. 초등학교 3학년  처음 해외를  봤는데, 그때는 아시아나항공이었던거로기억한다.

시설은 그동안  봤던 저가항공 좌석이랑은 확실히 달랐다. 이코노미 좌석에도  좌석마다 모니터가 있고,  모니터로는 영화와 게임도 가능했다. 공항에서 택싱하는 동안 앵그리버드를 플레이했다. 지도를 보려고 게임을 끄고 다시 켜니까, 클리어  둔게 전부 날아가있었다.

예정된 지연 시간보다 14분이나  늦은 3 44분에 비행기가 출발하고, 무슨 일인지 이륙하는건 4시가 넘어서였다. 이륙한 뒤에야 잠을   있었다.

앉아서 게임을 즐기기엔 괜찮은 좌석이지만, 좌석이 거의 뒤로 눕혀지지 않아 잠을 자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좌석이었다. 자리가 불편해 잠이   오는데 겨우 잠에 들었다가, 5시쯤 기내식 때문에 잠에서 깼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기내식은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약간의 닭고기와 절인 토마토, 마카로니를 볶은 음식인데 대체  맛인지 모르겠다.

기내식을 다 먹고 다시 잠을 청했다.

잠에서 깨고 나니 한국시간 기준 10 30 경이었다. 다운받아  유튜브 영상을 한두편 보고 다시 잠에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2  되었을 때다.

이코노미 좌석은 잠을 자기엔 꽤나 많이 불편하다. 솔직히 지금도 피곤하긴 한데 자리가 불편해 도저히 잠이  온다.

2 40 쯤 글을 쓰기 시작했고, 쓰고나니 3 10분이 되었다.

암스테르담 현지시간은 7 10. 연착  됐으면 지금 이미 내리고 있었겠지.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이 안 되어 메모장에 써 둔 글을 와이파이를 잡아 공항에서 이제야 업로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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