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계절학기 수업을 위해 읽은 책이다. 교수님께서는 이 책의 내용을 각자 부분을 나눠 발제를 해 발표하고, 발제한 내용에 대해 서로 질문과 토론을 나누는 형태의 수업을 진행했다. 마지막 수업 날,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이번 자신의 계절학기 수업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고 싶은지 물었다. 그때 먼저 손을 들고 이야기 한건 나밖에 없었다. 나는 이렇게 답했다. "각자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발제를 하고 토론을 나누는 수업 방식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지만,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2점을 주고 싶습니다." 사실 수업 중에 이미 손을 들고 토론에 참여해 이 책의 내용적 부분에 지적한 것이 많았지만, 짧은 수업 시간 동안 다른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발표 기회가 주어져야 하기에 말하고 싶은 내용..
에세이·독후감
2023. 3. 5.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