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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가볼만한곳 - 제천 시냇길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내 한 가운데에 계곡이 있다면 믿겨지시나요?

충청북도 제천시 시내 한 가운데에 조성된 '제천 시냇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천 시냇길은 제천시의 가장 큰 번화가인 제천 문화의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천 문화의거리는 어느 지방 도시 부럽지 않을 정도로 상권 형성이 이전부터 잘 되어 있던 곳이었는데요,

요즘 지방 도시들이 많이 쇠퇴하면서 지방 상권도 함께 쇠퇴하고 있는 도시들이 많은 것과 달리, 제천시에서는 원도심의 상권 유지를 위해 이전부터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제천 시냇길'은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시내 한 가운데 계곡을 만들어 시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더욱 걷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습니다.


제천 시냇길은 단순 보기에만 이쁜 계곡이 아니라 보행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데요.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계곡 중간중간에 놓은 의자는 평범한 의자가 아니라 '태양광 스마트 벤치'인데요, 태양광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된 전력으로 벤치에 앉아 있는 동안 스마트폰을 벤치에 올려 두면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충주일보=제천시 제공

게다가 여름에는 갯골이 시내 기온도 낮추어 주고 더울 때는 '쿨링 포그' 를 가동해 주변의 온도를 낮추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름철 날씨가 더울 때에는 한낮에 외출을 꺼리게 될 수도 있지만, 제천 시냇길에 설치된 쿨링 포그 덕분에 더운 여름날에도 시내를 걸을 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제천시에 방문하는 방법은 크게 버스와 철도로 나뉘는데요.

제천 버스 터미널은 제천 시냇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내려 중앙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두 번만 건너면 바로 제천 시냇길이 있습니다.

제천역

제천 시냇길은 제천역에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제천역에서 제천 시냇길 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버스로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지방 도시인 만큼 버스 배차가 대도시만큼 짧은 편은 아니어서, 걷는 데 부담이 없으시다면 제천역에서 여유있게 20분 정도만 걸어 가도 제천 시냇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제천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의림지나 청풍호를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자차가 있다면 좋겠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습니다.

반면 제천 시냇길은 제천시 중심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방문하기도 쉽고 다른 도시들의 번화가와 달리 도심 속에 계곡이 흘러 상당히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충북 지역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제천 시냇길에도 한 번 방문해 보시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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