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말이면 동해선의 일부인 포항~태화강 복선전철이 개통하게 됩니다. 이 노선이 개통하게 되면 기존에 포항~경주 구간의 동해남부선 기존 철도는 운행이 중단됩니다. 올해 말이면 사라지는 포항~태화강 구간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에 이설되는 역 중 하나인 안강역입니다. 동해선 복선전철이 새로 개통하면 안강역은 이곳에서 약 2km 남쪽에 새로 건설된 신역사로 대체됩니다. 나원역입니다. 나원역 역시 올해 말이면 서쪽으로 3 k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 건설되는 나원역 신역사가 이 역을 대체하게 됩니다. 마침 시간이 맞아 나원역을 통과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매연을 뿜으며 달리는 RDC 무궁화호 열차. 이 열차도 운행이 중단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 열차가 지금 달리는 선로도, 열차도 곧 사라..
흔히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담배를 못 끊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담배를 처음 피울 땐 기분이 좋아져서 폈지만, 중독되고 나면 안 피면 기분이 안 좋아지고, 펴야 정상 기분으로 돌아온다고, 그래서 끊을 수 없다고. 카페인도 그런 것 같다. 처음엔 피곤해서 시험 기간 같은 때에만 졸음을 떨치기 위해 마셨지만, 지금은 하루에 아메리카노 한 잔 이상 마시는게 일상이 됐다. 안 마신 날은 하루종일 피곤해서 컨디션이 떨어진다. 최소한 하루에 카페인 140mg은 먹어 줘야 버틴다. 피곤할 땐 거기에 샷을 한번 더 추가하거나 커피를 하루에 서너잔 씩 마시기도 한다. 이젠 밤에 커피를 마셔도 그 날 잠은 잘 온다. 근데 또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있다. 칼로리도 없고, 그냥 맛있어서 먹고, 포션처럼 먹는다. 아메리카노가 ..

안녕하세요. 국가철도공단 레일싱어 8기 김선우입니다. 지난 9월 30일 목요일, 국가철도공단 KR홍보대사, 기자단 합동 워크숍이 이루어졌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만큼, 만나서 직접 진행하는 것이 아닌 '게더타운'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게더타운은 메타버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 공간을 말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으로써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잦아진 이후 가상 업무 공간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 워크숍도 게더타운에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는게 아쉬우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