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학기 때만 해도, 2학기를 휴학하고 11월에 군대를 가려 했지만 올해 3월로 군대를 한 학기 미루게 되었다. 11월은 군 입대에 있어 비수기라 입영일자 본인선택도 날짜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고, 운전병을 지원해도 경쟁률이 낮고 합격 점수 커트라인도 낮은 편이라 크게 준비를 안 해도 입영이 가능하지만, 3월은 군 입대 인기가 가장 많은 시기다. 운전병에 불합격할 것에 대비해 입영일자 본인선택원이 열리는 시간에 3월 중으로 날짜를 잡으려 했으나, 날짜가 빠지는 속도는 티켓팅 속도와 맞먹었다. 원하는 날짜는 클릭하는 족족 해당 날짜의 입영인원이 다 찼다는 안내문구만 계속해서 나왔고, 몇차례 날짜 선택을 실패하자 결국 2023년 하반기밖에 날짜가 남지 않았다. 운전병 합격 어차피 운전에 흥미가 있어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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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를 처음 접한건 19-20시즌부터였다. 19시즌부터 K리그를 보기 시작했고, 이후 축구에 빠져 K리그만으로는 부족해 프리미어리그까지 관심이 갔다. K리그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동안에는 해외축구로 축구에 대한 갈증을 해결했다. 20-21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사라졌던 터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것이 습관이 되어 오후에는 국내축구를, 새벽에는 해외축구를 챙겨 봤었다. 어차피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국내축구도 해외축구도 모두 중계로만 볼 수 있었다. 사실 새벽이라는 시간대 때문에 21-22시즌부터는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줄었다. 일상이 회복되고 매일 아침 오전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가려면 밤을 새며 새벽에 해외축구를 시청하긴 어려웠다. 또 이제는 직관이 가능하고 육성으로 서포..

바르셀로나에서 오후 3시 40분에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다. 씻고 짐을 다 싸느랴 아침 9시 30분이나 되어서야 숙소를 나섰다. 숙소에서 캄프 누 까지는 지하철 L3호선을 타고 환승 없이 갈 수 있었다. 애초 일주일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을 시도했지만, 영국행 노선은 비유럽 국적을 가진 사람은 온라인 체크인이 불가능했다. 1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로 갔는데도 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줄을 섰다.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줄이 거의 줄지 않아 그제서야 줄을 잘못 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30분을 엉뚱한 곳에 줄을 서고 체크인 카운터 줄에 다시 섰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는 비행기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남았을 때였다. 그러나 받아든 표에는 좌석 번호가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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