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도 이재명을 무척 싫어했다. 애초에 이재명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책을 읽을 리가 있겠나 싶긴 하지만. 솔직히 많은 이들이 남긴 감상평처럼 읽으면서 상당히 불쾌하고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는 이재선을 보며 답답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애초에 이 책이 이재선과 이재명의 갈등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는 줄은 원래 알지 못했다. 이재명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그런 책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 책이 책도 얇으면서 쓸데없이 글자만 크다고 책 자체를 비판한다. 서술도 책이라고 하기에는 수준 낮은 문장으로 지어져 있다고 하기도 한다. 부디 진영 논리에 빠지지 말기를 바란다. 특히 내용이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행위는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토론 방법 중 하나다. 그렇..
20대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제시한 에너지 공약이 화제다. 완전히 문재인 정부와 반대되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태양광 발전을 늘리고 탈원전을 추진하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원전 강화와 신축 화력발전소 건설 같은 현실적인 에너지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더불어 RE100(재생에너지 100%)를 주장하는 등 서로 정반대의 에너지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에너지 공약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환경 단체, 왜 당신들이 경악하는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40226?sid=100 윤석열 환경 공약 발표... 환경단체 "암담하다"한 이유 '신축 중 화력발전소 유지..
블로그 주소를 변경한 이후에, 애드센스 광고가 거절되었다. 거의 3주를 기다린 결과가 거절이라니, 그것도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이유로. 물론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신청할 때만 하더라도 애드센스 승인 조건이 낮았고, 당시엔 글 서너 개 만으로도 승인이 되어 당연히 승인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글 개수가 62개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이유로 광고 승인이 거절된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새로운 사이트도 아니고 사실 사이트 주소만 변경했을 뿐인데, 여전히 이전 주소로 접속하면 광고가 제대로 나온다. 이 들쭉날쭉한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은 대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글 두개로 승인 받은 애드센스가 블로그 주소를 바꾸고 글 62개로 승인을 거절당하다니. 다시 ..
사실 이 책은, 책을 읽고 반박하려고 산 책이다. 나는 환경주의자이면서 그린 워싱에 반대하고, 환경 단체들의 이면을 알고 싫어한다. 오히려 환경을 위해서는 더욱더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예컨대, 터널을 뚫어 도로를 건설하면 도로가 개통하면서 물류비용이 줄어들고 자동차의 연료 소모도 줄어들어 환경에 더 이득이 되고, 댐을 건설하면 댐을 건설한 후 얻는 수력 발전 에너지의 확보와 경제 개발로 환경에 부담이 더욱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에세이에서도 언급한 바처럼, 지구는 생각보다 더 살기 좋아지는 중이다. 그리고 더 살기 좋아지는 때가 더 빨리 올 수 있도록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멸종주의 맬서스 이론을 싫어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멸종주의자들..
블로그 주소를 바꾸고 난 후,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뜨지 않는다. 아직 예전에 쓰던 주소로도 블로그 접속이 가능한데, 바꾸기 전 주소로 블로그에 접속하면 또 정상적으로 광고가 뜬다. 도메인을 등록하자 마자 구글 애드센스 설정에 들어가서 사이트를 추가 해 두었는데, 확인 해 보니 열흘이 지나도록 아직도 검토 중... 일반적으로 며칠 이내에 완료되고, 경우에 따라 최대 2주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제 나흘 뒤면 2주가 다 지난다. 언제 쯤 승인이 될까 답답해 검색을 해 보았다. https://support.google.com/adsense/thread/62763689/계속해서-사이트의-광고-게재-가능-여부-검토-중-인-이유를-알고-싶습니다?hl=ko 게시자나 사이트마다 소요 시간은 천차만별... 4~..
제로 웨이스트. 일상 속에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행동을 말한다. 나는 2021년 여름 즈음 부터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했다. 사실 그 전에도 에코백을 사용하고 재활용은 철저하게 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일회용 컵은 자주 사용하고, 편의점에서는 비닐 봉투를 사용하고, 일회용 수저를 받으며 배달 음식을 종종 시켜 먹기도 했다. 어느 한 순간 갑자기 제로 웨이스트 생활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아니다. 그냥 내 편의를 위해 텀블러를 쓰고, 습관 대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벌써 제로 웨이스트를 일부 실천하고 있던 거더라. 그리고 본격적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로 마음 먹은 이후로는 잘 실천하고 있다. 2021년 맥북을 구입 한 이후로 스타벅스에 자주 갔다. 처음에는 항상 일회용 컵으로 주문했다..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개인 블로그 도메인을 등록했다. 전부터 식상한 아이디로 된 블로그 주소보다 개인 도메인으로 블로그 주소를 바꾸고 싶었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닉네임도 없고 좋은 도메인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미루고 있었다. 근데 뭐 한국철도 기자단 하면서 배너들 달아야 하다 보니, 굳이 블로그 닉네임을 더이상 익명으로 해야 할 필요도 못 느껴서 닉네임도 그냥 내 이름으로 바꾸고, 바꾼 김에 블로그 주소도 내 이름 따서 만들었다. blog.sunwoos.pe.kr 블로그 주소 연결한 김에 예전 글들이나 난잡한 카테고리 싹 정리함. 이제 좀 블로그가 블로그 답네. 2022년은 블로그를 조금 더 열심히 해 봐야겠다. 어차피 봐 주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 자유 주제로 글 막 쓰는거 좋아하니까. 에세이좀 많이..